어떤 검사를 해야할까? (3) 내시경과 초음파 그리고 CT

복통이 있거나 속이 쓰리고 불편한 느낌이 지속되어 뭔가 검사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 때 흔히 생각나는 검사가 내시경입니다. 외래로 내원한 환자 분들 중에서는 내시경을 했으니 초음파나 CT 검사를 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고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아 기본적인 내용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내시경 검사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위장과 대장의 점막 병변을 확인하기에 좋은 검사법입니다. 쉽게 할 … 더 읽기

[투석실 이야기]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투석을 받으시는 젊은 환자분인데 혈관이 좋지 않아 자주 혈관성형술을 받는 분이 계십니다. 자꾸만 혈관문제가 생기니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나이도 젊으시고 꼼꼼한 성격이시라 복막투석을 해도 잘하시겠다 싶어 복막투석을 한번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지 권유드렸습니다.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신대체요법 콩팥은 혹독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연약한 장기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콩팥을 대체할 수 있는 … 더 읽기

[투석실 이야기] 투석 시작 후 엑스레이 변화(2) (feat. 3개월만의 변화)

1. 정상 엑스레이 아래 사진은 정상적인 흉부 엑스레이 사진입니다.가운데 흰색의 덩어리는 심장입니다.심장 기능이 나빠지면 심장이 커지고 늘어납니다. 반복하여 사진을 보면서 느낌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므로 한 번 더 실었습니다.(이 사진보다 심장이 커보이는지; 비율상 흉곽에 비해 심장이 커 보이는지.) 2. 환자분의 엑스레이 사진 투석 시작하신지 얼마 안되었을 때 사진입니다.젊은 남성분으로, 어깨부위에 투석 관이 삽입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심장은 약간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