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조폭 환자 한 사람
몇 년전이다. 내가 전공의 생활을 할 때 내분비내과를 수련할 때였다. 대부분 당뇨 환자를 보았는데, 그 중 몸집이 퉁퉁하고 눈빛이 매섭고 머리를 짧게 깎은 환자가 있었다. 몸에는 용문신이 휘감고 있었고 군데군데 칼로 베인듯한 상처자국이 보였다. 소문을 들어보니 조폭이란다. 이곳 출신은 아니고 다른 지방에서 활동하는데, 한 번씩 요양하듯 입원을 한다는 것이다. 조금만 더 버티면 다른 과로 넘어가는데, … 더 읽기
몇 년전이다. 내가 전공의 생활을 할 때 내분비내과를 수련할 때였다. 대부분 당뇨 환자를 보았는데, 그 중 몸집이 퉁퉁하고 눈빛이 매섭고 머리를 짧게 깎은 환자가 있었다. 몸에는 용문신이 휘감고 있었고 군데군데 칼로 베인듯한 상처자국이 보였다. 소문을 들어보니 조폭이란다. 이곳 출신은 아니고 다른 지방에서 활동하는데, 한 번씩 요양하듯 입원을 한다는 것이다. 조금만 더 버티면 다른 과로 넘어가는데,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