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실 이야기] 영원한 것은 없다.
60대 남자분입니다. 고혈압과 당뇨병으로 인해 투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년전 다른 병원에서 주 2회로 투석을 시작하신 후 본원으로 전원오시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것은 절대 없듯, 그나마 남아있던 콩팥 기능도 소진되었습니다. 3개월마다 촬영하였던 흉부 X선 검사에서 심장의 그림자가 점차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매달 하는 혈액검사에서도 이상징후가 발견되기 시작합니다. 인조절이 잘 되지 않아 점차 인을 낮추는 약의 갯수를 늘려나갔습니다.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