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 단상 #3.

# 젊은이들의 각성 90년대 내가 어렸을 때는 몇몇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 무조건 결혼을 해야하는 줄 알았다. 결혼하면 아이는 무조건 둘 이상 낳게되는 줄 알았다. 외동인 친구들이 불쌍했다. ‘혼자라서 심심하겠다.’, ‘외동이니 자꾸 놀자고 하는 구나. 외롭겠다.’ 이렇게 생각했었다. 30년 뒤 2020년대가 되었을 때, 결혼하는 사람이 특별한 사람이 되어 버렸다. 결혼하더라도 아이를 낳는 부부는 선택받은 특별한 부부였다. … 더 읽기